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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촛불시위 때 대형마트들은 우리에게 미국산 소고기의 안전성이 검증되고 국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될 때까지 그소고기 판매를 재개하지 않겠다고 공언했었다. 그런데 이들은 그말의 여운이 채 가시지도 않은 어제 언론을 통해 내일부터 동시에 미국산 소고기 판매를 재개하겠노라고 발표했다. 그렇다면 그들의 말처럼 미국산 소고기의 안전성이 새로이 검증된 사실이 있었는가? 또 국민들에게 미국산 소고기를 먹어도 괜찮다고 하는 공감대가 형성되었단 말인가?

서울대 보고서 "광우병 유사증세 미국소 연간 44만마리"

2008년 05월 07일 (수) 07:46   뷰스앤뉴스



"한국에 광우병 발병하면 세계에서 가장 높아" 경고
광우병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고위험 우군(牛群)’에 포함되는 미국소가 연간 44만6천마리나 된다는 서울대 연구보고서가 나와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7 일 <경향신문>이 단독입수한 서울대의 정책용역보고서 ‘쇠고기 특정위험부위 관리 및 도축검사 선진화 방안’에 따르면, 고위험 우군에는 △중추신경 이상 증상으로 도축이 금지된 소 △다 죽어가거나 죽은 소 △다치거나 수척한 소 △원인 불명의 증상으로 농장에서 죽은 소 △걷지 못하거나 안락사된 소 △운동실조증이나 심각한 우울증으로 죽은 소 등이 포함돼 있다.

이 가운데 원인 불명 또는 광우병 관련 의심 증상으로 농장에서 죽은 소가 25만1500마리, 미국 농림부 식품안전검사국(FSIS)의 도축금지 범주에 속하는 소가 19만4200마리, 뇌(CNS) 이상을 보이는 소가 129마리인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 는 “2004년부터 미국은 30개월 이상 광우병 고위험 소를 대상으로 예찰을 강화했지만 (미국도) 예찰 프로그램이 그 자체로 (광우병 감염 여부를) 보증할 수 없고, 진단의 한계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스스로도 내부적으로 예찰결과만을 갖고 광우병 위험이 없다고 100% 신뢰하지 않고 있다는 뜻이다.

보고서는 또 “한국의 경우 소의 뿔과 발톱을 빼고, 전부 식용으로 이용하고 있어 국내에서 광우병이 발생할 경우 ‘인간 광우병’이라 불리는 vCJD가 발생할 가능성이 세계에서 가장 높다”고 지적했다.

문제의 보고서는 서울대가 작성해 농림수산식품부에 제출한 것이다.

/ 박태견 기자 (tgpark@viewsnnews.com) 세상을보는 다른 눈 "뷰스앤뉴스" Copyright ⓒ Viewsn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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