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로케이션:::서로 길목이 되어라

이명박이 대통령이 된 이유가 저들-극우수구세력들-의 아이돌이어서일까요? 아니요. 그만큼 쥐고 흔들기 만만한 상대기 때문입니다. 비리도 많고, 욕심도 많고, 정치는 잘 모르는데 나대기는 좋아하고, 무식해서 시키면 앞뒤 안 가리는 돌격대원 스타일이라서 간택된 겁니다. 이명박이 대통령으로 간택될 때 우리가 상상하지 못할 정도의 엄청난 정경유착이 얽혀있었습니다. 오죽하면 드라마 프로덕션의 대표도 그 줄에 서면 콩고물이라도 얻어먹을까, 아님 불이익이라도 당하지 않으려고 띠 두르고 선거운동에 나설 정도였습니다. 쥐새끼가 왜 죽어라 민영화를 외치겠습니까? 다 정경유착의 이해관계, 조중동의 요청에 충실하려면 그것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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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5/22 [Mentoring] “나는 과외 대신 멘토링 한다”
[Mentoring] “나는 과외 대신 멘토링 한다”
주간조선 [1983호] 2007.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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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외교학과 학생인 박사무엘씨는 아르바이트로 고3 학생 3명, 고2 학생 1명, 중1 학생 1명을 지도하고 있다. 이렇게 많은 학생을 맡았지만 시간을 많이 뺏기진 않는다. 과외가 아니라 바로 멘토링 아르바이트이기 때문이다. 그는 멘토로서 멘티가 된 학생을 지도한다. 그는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학생당 2주에 1~2번만 방문해 공부에 대한 코치를 해준다.

박씨는 “학생이 학습 계획대로 공부를 했는지, 공부 내용에 어려운 점은 없는지, 어떻게 생활했는지를 점검하고 다음 공부 계획을 함께 세운다”며 “학생들이 부모에게 얘기할 수 없는 고민을 논의하고 진로에 대해 인생 선배로서 이야기해주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방문할 때 말고도 학생과 문자나 메일을 주고받으면서 격려를 하고 학습지도를 한다.

박씨가 이런 방식의 지도법을 생각하게 된 것은 신문에서 학습플래너라는 직업을 본 뒤부터이다. 국어·영어·수학 과목을 직접 가르치지 않고 학습에 대한 코치를 해주는 것만으로도 가치를 인정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과 외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공부를 일일이 가르치는 것이 불필요하다고 느낄 때가 많았던 터였다. 어떤 학생은 스스로 알아서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므로 붙잡고 공부를 시키는 것은 효율적이지 않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출신 고교에 가서 선배로서 입시설명회를 할 때 학부모들로부터 “아이들에게 공부방법을 알려주고 선배로서 조언을 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뒤 박씨는 지도방식을 멘토링으로 바꾸었다. 학부모들도 이런 방식에 만족해 입소문이 퍼지면서 그에게 지도를 받으려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인터넷 강의와 학원 강좌가 발달하면서 대학생 과외 아르바이트에 대한 수요는 줄어들었다. 다른 물가는 올랐어도 과외보수는 20년 전과 비슷하다. 철저하게 준비된 명강사의 강의를 인터넷 강좌에서 들을 수 있으므로 굳이 대학생에게 과외를 맡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학생과 학부모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박씨의 주변 동료 대학생들도 과외를 맡을 때 학습 내용에 대한 지도와 함께 멘토링을 해줄 것을 요구 받는 경우가 많다. 

학습 멘토링 혹은 매니지먼트는 학원가에서도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서울 강남의 학원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공부계획을 짜주고 학습방법·생활방식까지 체크해주는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학습 매니지먼트는 스스로 공부하는 자기주도적 학생을 만들기 위해 학습계획·인생목표·학습동기·고민상담에 이르는 전 영역을 관리해주는 서비스다.

‘영어 듣기 50문항, 수학 정석 10쪽 분량, 논술 참고서 독서, 오후 6시 매니저에게 체크’. 이것은 학습 매니지먼트 전문업체 에듀플렉스에서 학습 멘토링을 받는 고교 1학년 김모군의 스케줄표에 적혀 있는 내용이다. 이곳에 오기 전에 영어와 수학 학원을 다닌 김군은 지금은 학원을 다니지 않는다.

“학원은 아는 내용을 반복하게 돼 너무 따분할 때도 있고, 못 따라갈 때는 너무 어려워 쏟는 시간에 비해 공부 효율이 낮았어요. 저는 혼자 공부를 하는 게 더 적성에 맞는 것 같아 여기 다니게 됐어요.”

혼 자 공부하는 스타일의 김군은 과감하게 학원을 끊었다. 그렇지만 자기주도적 학습의 단점은 나태에 빠지거나 방향을 못 잡을 수 있다는 점이다. 누군가 옆에서 지켜보면서 조언을 해줄 사람이 필요했던 김군은 학습 매니지먼트 업체를 찾았고 여기서 정기적으로 학습 상황을 체크하고 상담을 받는다. 상담과정에서 공부한 내용을 점검해주고 모르는 것이 있을 땐 물어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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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준동 기자 jdpar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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