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로케이션:::서로 길목이 되어라

이명박이 대통령이 된 이유가 저들-극우수구세력들-의 아이돌이어서일까요? 아니요. 그만큼 쥐고 흔들기 만만한 상대기 때문입니다. 비리도 많고, 욕심도 많고, 정치는 잘 모르는데 나대기는 좋아하고, 무식해서 시키면 앞뒤 안 가리는 돌격대원 스타일이라서 간택된 겁니다. 이명박이 대통령으로 간택될 때 우리가 상상하지 못할 정도의 엄청난 정경유착이 얽혀있었습니다. 오죽하면 드라마 프로덕션의 대표도 그 줄에 서면 콩고물이라도 얻어먹을까, 아님 불이익이라도 당하지 않으려고 띠 두르고 선거운동에 나설 정도였습니다. 쥐새끼가 왜 죽어라 민영화를 외치겠습니까? 다 정경유착의 이해관계, 조중동의 요청에 충실하려면 그것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빌게이츠'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05/27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자본주의
  2. 2008/05/20 빌 게이츠에게서 배워야 할 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자본주의

...

―마이크로소프트 빌게이츠 회장이 설립한 '게이츠 재단'은 2005년 13억5000만달러 기부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게이츠 재단의 기부 활동과 어떤 관계가 있나.

" 이념은 공유하지만 게이츠 재단은 순수하게 빌 게이츠 가족의 개인재산으로 출연된 재단이다. 그곳에서는 아프리카 말라리아병, 결핵 퇴치 등 제3세계 국가의 그늘진 문제를 주로 해결하려고 한다. 우리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갖고 있는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사회적 봉사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게이츠 재단에 기부도 하지 않는다. 사회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과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 등에서 가치를 공유할 뿐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사회봉사를 하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다. 한국에 서도 컴퓨터를 이용해 구직을 하지 않나? 마이크로소프트는 주로 IT관련 지원을 한다. 100만 개가 넘는 소규모 기업을 위해 텔레 센터를 무료로 도와준다든지(telecentre.org), NGO에 무료 혹은 싼값으로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든지(techsoup.org), 소프트웨어를 활용하기 위한 기술을 무료로 지원한다든지(Npower.org), 공공도서관에 컴퓨터를 제공한다든지, 재난 구제활동에 기술적 도움을 준다든지 하는 것이 있다. 몇 해 전 유럽의 한 직원이 코소보 난민사태 때 유엔고등판무관실을 도와서 난민들의 신분증명서를 카메라와 컴퓨터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만들어 줬다. 그 이후 난민들의 신분증명서에는 이 프로그램이 계속 활용되고 있다."

―직원들의 사회봉사를 어떤 방식으로 지원하나.

"본사의 직원 45명이 참모본부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은 세계 각국의 직원들이 제시하는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검토하고 지원한다. 우리는 직원들의 사회봉사 참여를 적극적으로 권유하고 있다. 그들이 사회봉사를 위해 시간을 쓰면, 그만큼의 시간을 시간당 17달러로 계산해서 사회단체에 기부한다."

―기업의 사회적 참여가 21세기 정부의 기능을 대체할 것인가.

"그렇 지는 않을 것이다. 정부와 시민단체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우리가 갖고 있는 자원을 활용해서 도울 뿐이다. 우리가 하는 일에 대해서는 워싱턴대 정치학과 교수들이 중심이 되어 끊임없이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정부와 시민단체, 그리고 기업이 각자의 장점을 갖고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로 협동하며 진화하고 있는 과정이라고 본다."
 
입력 : 2008.03.23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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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에게서 배워야 할 점
빌 게이츠 회장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한국도 경제 불균형과 양극화의 장애를 극복하려면 창조적 자본주의로 눈길을 돌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소수의 가진 자를 대변한다는 소리를 듣는 정권이 특히 경청할 일이다.

[35호] 2008년 05월 15일 (목) 16:17:45 장영희 전문기자 cool@sisain.co.kr

그 가 왔다. 7년 만의 방한이다. 단 한번도 직접 만난 적이 없고, 심지어 말 한마디 섞은 적도 없건만, 필자에게 그는 애정 어린 관찰 대상이다. 아니 사유체계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다. 이번에도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생각거리를 제공하고 갔다. 체류 시간은 5시간이 채 안 됐지만.

윌리엄 헨리 게이츠 3세라는 본명은 우리에게 낯설지만, 빌 게이츠 회장이라고 하면 모르는 이가 거의 없을 터. 33년 전 고교 선배인 폴 앨런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MS)를 창업한 이래 그는 특유의 통찰력으로 IT(정보기술) 세계의 변화를 예견해왔다. <빌게이츠@생각의 속도> 같은 저작들로 그의 생각을 읽은 이는 국내에도 엄청나게 많을 것이다.

"회사 그만두면 자선의 기쁨을 만끽하고 싶다"

이 번 방한에서 ‘디지털의 다음 10년’이라는 주제로 그가 던진 메시지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초고속 인터넷의 보급과 소프트웨어의 혁신 등으로 지난 25년 동안 컴퓨팅은 사람들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았지만, 앞으로 10년은 앞서 10년과 비견할 수 없을 정도의 큰 변화가 몰아닥칠 것이라는 게 그의 예견이다. 이른바 ‘제2디지털 시대’에는 사용자가 컴퓨터와 인터랙티브(상호작용)하는 환경이 키보드에서 음성인식 등으로 바뀔 것이며, 타블릿 PC와 터치스크린 같은 단말기가 주요 도구가 될 것이라고 한다.

‘쉰세대’에 가까운 필자로서는, 진짜 쉰이 넘는 빌 게이츠 같은 선각자는 예외이겠지만, 현기증이 나게 격변하는 디지털 환경을 아이들을 통해 실감하곤 한다. 태어날 때부터 컴퓨터 하기가 일상이 돼버린 아니 숨쉬는 일과 비슷한 그들과 의식적으로 작업의 도구로써 컴퓨터를 만났던 필자와는 이른바 생래적 조건이 달랐다. 그가 말하는 디지털의 미래상을 애써 머리로 이해하게 되는 것도 그래서이리라.

그를 가슴으로 받아들인 대목도 물론 있다. “자신이 성공한 이유가 마을 도서관의 책 때문”이며 “자신의 아이들에게 컴퓨터를 사주기 앞서 책을 사주겠다”라는 그의 말에 무릎을 쳤다. 큰아이에게 빌 게이츠가 거론한 이유를 인용하며 큰소리친 적도 있다. “인류가 글쓰기와 글읽기보다 정보를 더 많이 생산하고 소비할 수 있는 도구를 아직까지 만들어내지 못했다”라고 말이다. 사실 컴퓨터 게임에 몰입하는 10대에게 먼저 책 속에 빠지라고 말하고 싶은 것은 비단 필자만이 아닌 많은 부모의 바람일 터.

그런데 필자가 정말로 그에게 꽂힌 것은 그의 창조적 자본주의와 자선으로 대표되는 부에 대한 생각이었다. 서른한 살 나이에 역사상 가장 어린 억만장자가 된 세계 최고의 부호이지만 그는 이미 몇 해 전 재산의 90% 이상을 세 자녀에게 물려주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또한 지난해부터 기업이 단순한 사회 책임에서 나아가 자본주의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전세계 10억명의 빈민을 돕는 ‘창조적 자본주의’를 역설해왔다.

그런 빌 게이츠 회장이 이명박 대통령의 스승이 된다고 한다. ‘국제 자문위원’(Global Advisor ) 위촉을 수락했으니 그는 이제 대통령의 ‘나라 밖 스승’이다. 그는 5월6일 이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기술혁신을 통한 경제발전이 경제 불균형과 양극화의 장애를 극복하려면 창조적 자본주의로 눈길을 돌려야 한다. 한국도 양극화의 덫에 걸리지 않기 위해 정부와 기업이 어떤 일을 할지 모색할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했다. 그는 이런 말도 했다고 한다. “(오는 7월) 회사를 그만두면 자선의 기쁨을 누리고 싶다. 부자나 기업을 찾아가 가난한 사람에게 돈을 씀으로써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이야기하려고 한다. 아이들에게도 돈을 얼마나 쓰는 게 아니라 어떻게 쓰는 게 중요한지 가르쳐주고 기술이 가난한 사람의 삶의 질을 어떻게 향상하는지 보여주기 위해 내 생애를 바칠 것이다.”

이 대통령이 그의 자문을 경청하고 실천에 옮기기를 바란다. 가뜩이나 소수 가진자를 대변한다는 비난을 받는 정권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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